[25 아시아컵] 이정현 분전했지만…역시 강했던 호주, 첫 경기 완패 당한 한국
2025-08-06 이학철 기자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A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61-97로 패했다.
이정현이 20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이현중이 11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한국은 1쿼터 초반 연속 7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현중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에 나선 한국은 이승현의 중거리슛이 더해지며 차이를 줄였다. 이후 근소한 차이로 열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며 1쿼터를 17-25로 뒤졌다.
2쿼터 초반 호주의 3점슛이 터지며 차이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그러나 이우석의 3점슛으로 재차 추격한 한국은 벤치 자원들의 분전으로 조금씩 격차를 줄였다.
쿼터 중반 잭 멕베이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호주가 다시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이후 호주의 흐름 속 한국은 전반을 31-48로 마쳤다.
3쿼터 초반 차이가 20점으로 벌어졌다. 한국은 이현중과 이정현의 분전으로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두 팀의 격차는 계속해서 유지됐고 한국은 3쿼터를 47-68로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쿼터 중반 호주가 30점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경기는 끝났다. 결국 한국은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FIB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