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첫 국제대회인 AYBC에서 충분한 성과 거둔 인천 TOP "굉장히 의미 있는 대회가 됐다"
인천 TOP U14부 대표팀이 첫 번째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를 경험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인천 TOP 농구교실 U14부 대표팀(이하 인천 TOP)이 AYBC를 통해 다양한 해외 팀들과 경쟁했다.
인천 TOP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안산 일대에서 열린 '2025 ASIA YOUTH BASKETBALL CHAMPIONSHIP in ANSAN(AYBC)'에 강우주, 김주원, 김준이, 유시우, 이지후, 이해준, 서윤성, 이지후, 조찬희, 김휘연, 오훈석이 참가해 멋진 승부를 펼쳤다.
지난 5월 창단한 인천 TOP U14부 대표팀은 이번 AYBC를 통해 처음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에 도전했다. 본인들의 첫 대회부터 다양한 팀들과 마주하게 된 인천 TOP는 이번 대회에서 BURENVIE(일본), Zhonghe(대만),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한국), EASTERN(홍콩)을 상대했다.
긴장감 속에 치른 BURENVIE(일본)와의 대회 첫 경기는 인천 TOP에게 큰 자신감을 선물했다. 낯선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들의 장점을 잃지 않은 인천 TOP는 빠른 역습을 펼치며 51-38로 승리했다. 첫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그것도 해외 팀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둔 인천 TOP는 뒤이어 Zhonghe(대만)를 상대했다.
내심 2연승을 바랐던 인천 TOP는 경기 초반부터 리드하며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의 경기는 막판까지 치열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승부는 경기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한 인천 TOP가 아쉽게 1점 차로 역전패를 당하며 끝났다.
앞선 2경기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한 인천 TOP는 예선 마지막 상대로 예선 2연승을 달리고 있던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을 만났다. 강팀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은 신장의 우위를 앞세워 인천 TOP를 공략했고, 인천 TOP는 1승 2패로 예선을 마쳤다.
1승 2패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 고비에 놓였던 인천 TOP는 극적으로 BURENVIE(일본), Zhonghe(대만)과 동률을 이루게 됐고, 골득실률에서 앞선 인천 TOP가 1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극적으로 12강에 진출한 인천 TOP는 EASTERN(홍콩)을 상대했다. 예선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던 인천 TOP는 EASTERN(홍콩)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의 빠른 스피드와 높은 신장을 극복하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자신들의 첫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예선 통과와 함께 12강 진출까지 성공한 인천 TOP에게 이번 대회는 충분히 성공적이었다.
인천 TOP 김기호 원장은 "아이들이 처음 경험해 보는 해외 팀들과의 경기에서 무척 좋은 경기를 펼쳤다. 굉장히 의미가 있고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는 대회가 됐다. 매 경기 몰입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며 기특했다"라고 대회에서 선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U14부 대표팀 선수들이 농구를 너무 좋아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는 8월,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에 다시 한번 참가하는데 이번 대회에서 경험을 잘 살려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인천 TOP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