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실력+인성까지 갖춘 동대문 토모 은석4 팀 "오는 10월, 동대문 백로배에서 두 번째 우승 목표"

2025-07-28     김지용 객원기자

 

동대문 토모 은석4 팀이 동대문 백로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의 은석4 팀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에 창단해 유재범(주장F), 김지오(부주장G), 강태현(F), 김이안(G), 명우진(G), 서호준(G), 이도하(G), 이종서(F), 이재이(G), 지현우(F) 등 10명의 선수가 활약 중인 은석4 팀은 은석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단일 팀이다. 

창단 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성장하며 열심히 농구에 매진하고 있는 은석4 팀은 탄탄한 조직력과 끈기를 자랑하며 선수단 사이의 관계가 그 어느 팀보다 끈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주 즐거운 분위기에서 훈련하고 있는 은석4 팀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선수들답게 농구공을 다루는 실력이나 기본기 면에서 또래 친구들보다 월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동대문 토모 지우진 총감독은 "어릴 때부터 농구를 배운 아이들이기 때문에 기본기가 무척 좋다. 그리고 아이들이 득점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 과정을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 것에 아이들이 농구를 더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덕분에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려는 플레이들을 하고 있다"라며 이타적인 플레이가 몸에 익은 은석4 팀이라고 설명했다. 

서로를 위하는 이타적인 문화가 팀 분위기로 자리 잡은 은석4 팀은 주장 유재범과 부주장 김지오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 이런 끈끈함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 사이이면서 어린 시절부터 함께 농구를 해온 은석4 팀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하다고. 

 

지 총감독은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농구 실력 향상뿐 아니라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은석4 팀의 경우 어린 나이답지 않게 성숙한 태도와 예의범절, 질서를 잘 갖춘 팀으로 자리매김해 무척 흐뭇하다"고 기뻐했다. 

이어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는 절대 장난을 치지 않는다. 모든 선수가 집중하고 진지하게 수업을 받는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원래 그 나이대 아이들처럼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모습에서 은석4 팀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농구에 대한 진지함을 느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직력과 실력, 모두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은석4 팀은 오는 10월에 개최될 동대문 백로배에서 두 번째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성실하게 연습해오며 기량을 다져온 은석4 팀이 동대문 백로배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