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루르 U대회] 5-6위 결정전 치른 한국, 체코에 25점차 대패
2025-07-26 이학철 기자
한국이 체코에 대패했다.
대한민국 유니버시아드 농구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 발터-쉐들리히-할레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 대회 농구 5-6위 결정전에서 체코에 65-90으로 대패했다.
이주영이 18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한국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1쿼터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가면서 체코에 맞섰다. 이어진 김승우의 연이은 3점슛으로 리드를 가져온 한국은 1쿼터를 19-15로 앞서며 마쳤다.
2쿼터에도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은 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은 근소한 열세를 이어갔다. 쿼터 막판 연이어 3점슛을 내준 한국은 전반을 31-40으로 뒤졌다.
3쿼터 초반 두 팀의 차이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한국은 이주영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쿼터 중반 잠시 추격전을 펼치기도 했지만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 한국은 3쿼터를 50-57로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한국은 쿼터 중반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며 순식간에 20점차로 뒤쳐졌다. 이후에도 흐름을 바꾸지 못한 한국은 결국 대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