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언해피?’ 브루클린 흔적 지우기 나선 캠 토마스

2025-07-26     이학철 기자

 

브루클린과 캠 토마스의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

NBA의 FA 시장이 점차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토마스는 여전히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제한적 FA 자격을 지니고 있는 토마스는 아직까지도 새로운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토마스가 지난 2시즌 연속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계약이 되지 않고 있는 점은 놀라운 부분이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25경기 출전에 그치긴 했지만 24.0점을 기록했던 토마스다.

그러나 토마스는 장점만큼 단점도 명확한 선수다.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공격이 최우선인 성향으로 인해 동료들을 살리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 NBA 무대에서 4시즌을 뛴 토마스의 평균 어시스트 수치는 2.1개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토마스는 시장에서 상당히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 브루클린 역시 토마스와 장기적으로 함께 할 의지가 없다. 토마스의 계약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다. 

이에 토마스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그는 자신의 SNS에 있던 브루클린과 관련된 게시물을 모두 내렸다. 대표적인 언해피의 징조다. 

결국 브루클린과 토마스는 장기적으로 함께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년 단기 계약인 퀄리파잉 오퍼를 통해 FA 재수를 노리는 시나리오 역시 가능하다. 현재 상황에서는 토마스가 자신이 원하는 규모의 계약을 따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