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슈퍼컵과 우승과 함께 MVP 수상한 분당 삼성 정율 "KBL 유소년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KBL 유소년 농구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분당 삼성 농구교실 정율이 팀의 슈퍼컵 우승과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분당 삼성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NH농협은행 2025 정선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에 출전해 5개 종별 우승에 성공했다. 그중 막내들이 나선 U9부에선 정율이 팀을 견인하며 출전 팀들 중 가장 먼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농구교실 막내들이 출전한 분당 삼성 U9 대표팀은 강남 SK, 아산 우리은행, 부산 더그릿 등 쟁쟁한 팀들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정상에 섰다. 특히, 강팀 아산 우리은행과의 결승전에선 뛰어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자랑한 정율의 활약을 앞세워 참가 팀들 중 가장 먼저 우승을 확정했다.
현재 서울국제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정율은 "강팀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우승을 확정하게 돼 기쁘다. 우승을 많이 못 해 봤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더 기쁜 것 같다. 친구들과 하나가 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농구가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U9부 선수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신체 조건을 갖춘 정율은 또래보다 한 뼘은 큰 신장을 자랑하며 경기 내내 골밑을 지배했다. 큰 신장에 스피드도 갖춘 정율은 속공 상황에서도 맨 앞에서 달릴 만큼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150cm까지 자랐다는 정율은 "친구들보다는 조금 크기 때문에 골밑에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도 골밑에서 역할을 부여받았는데 친구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예선에서 부산 더그릿을 만나 고전했는데 상대 수비가 무척 강했다. 앞으로 상대 수비를 어떻게 무너트려야 하는지 더 배우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농구를 배우며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모두 사라졌다고 웃어 보인 정율은 "힘들 때마다 친구들이랑 같이 파이팅 하면서 농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친구, 코치님, 부모님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열심히 농구를 할 수 있었다"며 자신을 응원해 준 분들께 고맙다고 말했다.
우승과 함께 대회 MVP까지 수상하게 된 정율은 앞으로 농구와 공부, 모두 잘 하는 학생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말했다.
정율은 "대학 입학 때까지 농구와 공부를 병행해 두 분야에서 모두 출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곧 KBL 유소년 농구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 첫 출전인 만큼 그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 그래서 분당 삼성이 계속해서 전국 최강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여름방학 가장 큰 목표는 KBL 유소년 농구대회 우승이라고 밝혔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분당 삼성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