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의 이탈’ 男대표팀에 전해진 악재... 안영준 허벅지 부상으로 낙마 결정
2025-07-19 이종엽 기자
남자농구 대표팀에 악재가 발생했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카타르 대표팀과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앞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 2차례를 모두 승리했고 1차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3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
대표팀이 최고조의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 한 가지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주전 포워드 안영준이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표팀에서 낙마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안영준은 카타르와의 평가전 1차전을 앞두고 17일 진행된 훈련에서 허벅지 부위 타박상을 입었고 1차전을 결장한 바 있다.
휴식을 취했음에도 안영준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19일 정밀 검진 이후 그는 대표팀 낙마가 결정됐다.
이로써 그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이우석과 한희원의 활약이 절실해진 우리 대표팀이다. KBL MVP의 이탈에도 대표팀이 카타르와의 2차전도 승리하며 기분 좋게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 안영준 개인 SNS 캡처,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