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담금질 마친 ‘김현국호’ U대표팀, 16일 격전지인 독일로 출격 한다

2025-07-15     안양, 이종엽 기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정관장과의 연습 경기를 끝으로 대회가 열리는 독일로 향한다.

대한민국 유니버시아드 대학선발 대표팀 1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U대표팀은 이대균, 강지훈, 이동근, 유민수, 이규태 등 다양한 빅 라인업을 실험했으며 김승우와 이주영, 윤기찬의 외곽슛 또한 불을 뿜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강성욱과 박무빈, 박성재, 배현식 역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또 U대표팀은 시종일관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붙이기도 했다. 확실히 소집 초반과 비교해 그들은 끈끈해진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김현국 감독이 추구하는 짠물 수비가 서서히 선수들의 몸에 익은 것처럼 보였다. 

U대표팀은 지난 달 19일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소집해 1달여 동안 손발을 맞췄고 그 기간 중 대만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대한민국 성인 농구 국가대표팀 등과 스파링을 진행해왔다. 

강한 상대들과 부딪히며 기량을 발전시킨 U대표팀은 서로 간 호흡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이후 U대표팀은 15일 최종적으로 정관장과의 경기를 통해 최종 담금질을 마쳤다. 

이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선수들은 격전지인 독일 라인루르로 향한다. 많은 연습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린 U대표팀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매우 궁금하다. 

이번 U대표팀은 아르헨티나, 리투아니아, 레바논 등과 D조에 속했으며 첫 경기는 19일 12시(이하 현지 시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다. 이어 U대표팀은 20일 17시 30분 리투아니아와 2차전을 치르며 21일 12시 레바논과 마지막 조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이종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