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순식간에 격차 벌린 연세대, 경희대 제압
2025-07-10 상주, 이학철 기자
연세대가 경희대를 잡았다.
연세대학교는 10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64로 이겼다. 연세대는 2승, 경희대는 1승 1패가 됐다.
홍상민이 2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유진이 1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경희대에서는 우상현이 20점 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1쿼터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연세대가 구승채의 미들슛, 이채형의 속공, 강태현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경희대 역시 임성채의 3점슛으로 맞섰다. 연세대는 쿼터 막판 이병엽의 3점슛이 터지면서 1쿼터를 20-17로 앞섰다.
2쿼터 들어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유진의 덩크와 3점슛이 터지면서 연세대가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경희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경희대는 우상현이 폭발하면서 다시 추격했다. 우상현에게 연이어 실점한 연세대는 전반을 37-36으로 마쳤다.
3쿼터 중반까지 승부는 팽팽했다. 근소하게 앞서던 연세대는 이유진의 골밑 득점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어 안성우의 골밑 득점과 이해솔의 3점슛이 터지면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연세대는 정신없이 휘몰아치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연세대는 60-43까지 달아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이병엽의 3점슛이 터지면서 연세대가 20점 이상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연세대는 여유로운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경기는 연세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이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