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꾸준히 리드 지킨 단국대, 한양대 격파

2025-07-08     이학철 기자

 

단국대가 한양대를 꺾었다.

단국대학교는 8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6-69로 이겼다.

1쿼터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한양대가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단국대 역시 곧바로 맞불을 놨다. 접전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쿼터 막판 최강민의 3점슛이 터진 단국대가 역전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1쿼터를 21-17로 앞섰다. 

2쿼터 초반 김선우와 박민재의 연이은 3점슛이 터지며 한양대가 역전했다. 단국대는 최강민의 골밑 득점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다시 두 팀의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쿼터 막판 단국대가 황지민과 최강민의 연이은 3점슛으로 리드를 되찾았고, 단국대는 전반을 39-34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단국대의 리드가 이어졌다. 쿼터 중반 한양대가 추격을 펼치는 듯 했지만 곧바로 단국대가 달아났다. 쿼터 막판 한양대가 재차 추격하자 최강민이 다시 3점슛을 터뜨렸다. 신현빈의 돌파가 이어진 단국대가 두 자릿수 차이로 벌렸다. 종료 버저와 동시에 홍찬우의 3점슛까지 터지며 단국대가 62-4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단국대의 리드로 전개됐다. 한양대는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이어갔지만 단국대는 좀처럼 방심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단국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