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외곽슛 펑펑 + 로테이션 가동까지’ 건국대, 조선대 가볍게 꺾고 기분 좋게 대회 시작
건국대가 조선대를 꺾고 산뜻하게 대회를 출발했다.
건국대학교가 7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6-4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먼저 치고나간 쪽은 조선대였다. 그들은 이영웅, 톨가트가 빠른 시간에 득점을 신고했으며 이경민의 돌파까지 더 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건국대는 강했다. 그들은 프레디가 골밑을 장악하기 시작하며 추격했고 김태균의 3점슛까지 터지며 역전했다. 1쿼터는 18-11로 건국대가 앞선 채 종료.
2쿼터 들어 건국대가 더욱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건국대는 김정현, 여찬영, 백경이 연달아가며 외곽포를 가동했고 김태균의 날카로운 득점까지 더 해지며 격차를 벌렸다. 조선대는 3점슛이 터지지 않으며 주춤했고 전반까지 건국대가 46-22로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 들어 조선대는 톨가트의 골밑 득점과 이영웅의 3점슛으로 추격하는 듯 했지만 건국대는 제공권을 장악하며 리바운드를 연거푸 건져냈고 이후 하주형의 3점슛과 여찬영의 돌파 득점, 김시온의 3점슛으로 일정 격차를 유지했다. 여찬영의 속공 득점까지 더 한 건국대는 완벽히 기세를 잡은채 4쿼터로 향했다.
건국대가 72-38로 크게 앞선 채 돌입한 4쿼터. 건국대는 저학년 선수들과 그간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조선대는 골밑의 톨가트를 활용한 공격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았고 건국대는 김시온의 돌파 득점으로 더욱 치고 나갔다. 이후 건국대는 송강민의 3점슛까지 더 하며 승부에 완벽히 쐐기를 박았다.
사진 = 이종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