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대회 통해 발전 가능성 확인한 TOP인천삼성 초등부 5·6학년 대표팀 "더 명확한 목표 갖고 훈련"

2025-06-29     김지용 객원기자

 

TOP인천삼성 초등부 5, 6학년 대표팀이 귀중한 경험을 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TOP인천삼성 농구교실의 초등부 5, 6학년 대표팀이 공식 대회에 출전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TOP인천삼성 초등부 5, 6학년 대표팀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문화체육회관 대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1회 서대문구협회장기 유소년 농구대회에 출전해 승리의 달콤함과 발전을 위한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 

초등부 5, 6학년 대표팀이 각각 출전한 TOP인천삼성은 SK, DB, 분당 삼성 등 강팀들과 연이어 경기를 펼치며 좋은 경험을 했다. 

 

SK, DB, 남양주 삼성과 경기를 치른 5학년 대표팀은 1승 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강호 SK를 29-26으로 잡는 이변을 일으킨 TOP인천삼성은 DB에게 패한 뒤 우승후보 남양주 삼성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33-37로 패했다. 

아직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았던 초등부 5학년 대표팀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태도와 집념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 시켜줬다. 

TOP인천삼성 김승협 코치는 "스피드를 활용한 다양한 돌파를 주문했는데 아이들이 끝까지 잘 이행해 줬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위기 상황에서의 빠른 판단과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모습은 우리 초등부 5학년 대표팀이 앞으로 얼마나 더 좋아질 수 있을지 가늠케 했다"라며 제자들의 선전을 칭찬했다. 

 

동생들의 선전 속 형들의 투지도 빛났다. 

분당 삼성, 훕스쿨, 원주 DB를 상대한 6학년 대표팀은 강호 분당 삼성과 대회 첫 경기를 치렀다. 전국적인 강팀인 분당 삼성을 상대한 TOP인천삼성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분당 삼성을 괴롭혔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경기가 이어지며 이변을 기대케 했지만 아쉽게 22-24로 패한 TOP인천삼성이었다. 

이어 훕스쿨을 상대한 TOP인천삼성은 첫 경기에서의 체력 소진을 극복하지 못하며 24-33으로 패했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상대로 만난 원주 DB를 상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한 TOP인천삼성은 18-44의 대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승협 코치는 "6학년 대표팀 선수들이 몸싸움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려는 모습은 아이들의 경험이 쌓여가고 있다는 방증이었다"라고 6학년 대표팀의 활약을 소개했다. 

김 코치는 "5, 6학년 대표팀 아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들이 배운 것들을 시도하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 만족스럽다. 특히, 체력과 수비 훈련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걸 확인했다. 강한 상대를 만나 개인기보단 팀플레이로 상대를 공략하려는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승패를 떠나 TOP인천삼성 5, 6학년 대표팀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더 구체적인 목표를 상정해 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더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훈련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TOP인천삼성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