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분당 삼성 수비의 대들보 문영준 "올해 남은 대회 전부 다 우승하고 싶어"

2025-06-25     김지용 객원기자

 

"남은 대회에서 다 우승하고 싶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분당 삼성 농구교실의 문영준이 올해 남은 대회에서 전부 우승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서울국제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문영준은 8년 전부터 분당 삼성에서 농구를 배우며 성장했다. 현재 팀내에서 포워드를 맡고 있는 문영준은 리바운드와 수비, 골밑 득점력 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농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농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문영준은 "농구를 배우는 것이 무척 즐겁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수비의 가치를 이해하고, 몸에 익히는 과정은 제법 힘들었다. 그래도 매일 반복되는 훈련 속에 작은 성공을 하나씩 쌓아가며 이제는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노력이 팀의 승리로 이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순간적인 판단력과 체력, 두 가지를 동시에 키워나가는 과정을 소화하고 있고, 그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라고 자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2년 전, 일본 나고야에서 가진 일본 팀들과의 경기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문영준은 "색다른 조직력을 앞세워 빠른 템포로 농구를 하는 일본 팀과의 경기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일본에서 경기 종료 후 일본 선수들과 다양한 교류를 하며 농구 외적인 만남도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라며 일본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문경 우지원배 생활체육 농구대회 MVP, 2023 제천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MVP, 2025 서울삼성리틀썬더스배 MVP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MVP를 수상한 문영준. 그런 문영준에게 분당 삼성 금정환 원장은 "판단이 굉장히 빠르고, 어시스트와 슈팅 능력을 겸비한 선수다. 수비에서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인 선수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8년째 농구를 배우고 있을 만큼 끈기도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혼자의 힘으로는 어떤 것도 이뤄낼 수 없기에 농구를 사랑한다는 문영준은 "조직력이 정말 중요한 스포츠가 농구인 것 같다. 팀원들과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농구가 좋다. 몇 년째 함께한 우리 팀 동료들에게 늘 감사하다. 친구들과 땀 흘리고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이 정말 즐겁다"라며 팀원들을 챙겼다. 

올해 남은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문영준은 "KBL 유소년 대회, 슈퍼컵 등 올해 남은 대회에서 다 우승하고 싶다.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들과 함께이기 때문에 자신 있다"라고 목표를 밝히며 "항상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는 분당 삼성 코치님들과 금정환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 주셔서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로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분당 삼성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