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브코] KGC인삼공사 X 루키브코 선정 유망주 (19) 고스포츠 농구교실 김현민

2025-06-09     박상혁 기자

루키는 2024년 10월부터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기업' KGC인삼공사와 함께 유소년 유망주를 소개하는 코너를 새롭게 신설했다.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유소년 선수들을 소개하려는 루키와 어린 친구들이 건강하게 농구를 즐길 수 있게끔 건강제품을 제공하겠다는 KGC인삼공사의 의지가 맞물려 시작된 프로젝트다.

그리고 19번째로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선수는 고스포츠 농구교실 소속의 김현민(장내중 1)이다.

운동을 좋아한다는 김현민이 처음 접한 종목은 농구가 아닌 축구였다.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축구를 즐기다 하필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수술까지는 아니지만 어린 나이에 치료와 재활로 2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몸이 다 나은 뒤에 농구를 접하게 됐다.

김현민은 "재활을 마칠 즈음에 아는 형의 추천으로 여기(고스포츠 농구교실)에 와서 농구를 하게 됐다. 5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다닌 것으로 기억하는데 집 근처에 있는데다 축구가 아닌 다른 종목을 해보자는 게 계기가 되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햇수로 3년째 농구를 배우고 있다는 그의 신장은 165cm에 포지션은 포인트가드. 그리고 당당히 현재 고스포츠 농구교실 중학부 대표팀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올해 2월 인천의 대회에 나가서 준우승을 한 것이 가장 최근의 성적. 

그는 "대회에 나가서 다른 팀과 경기를 하다보니 확실히 자기만의 개성이 있어서 다르긴 하더라. 직접 붙어보니 다른 애들이 스피드도 빠르고 키도 컸다. 그걸 이기기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했다. 

축구를 하다가 종목을 바꾼 그가 말하는 농구의 매력 포인트는 다같이 해야 하는 스포츠라는 것이었다. 

김현민은 "축구는 보통 공격과 수비 포지션이 나뉘어져 있고 공격 포지션의 선수는 공격을, 수비 포지션의 선수는 수비만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농구는 5명이 공격과 수비를 같이 해야 하니 힘든 점도 있지만 팀으로서 더 친해지고 협력이 되는 부분이 있다. 그게 더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주일에 3차례 고스포츠 농구교실을 찾아 농구를 즐긴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중학 1학년부 수업을 듣고 토요일에는 다른 중 2,3학년 형들과 같이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다. 

원래는 학년별로 대표팀 수업이 있었으나 대회 참가 때문에 다같이 훈련을 하게 됐다고. 일반 수업과 달리 대표팀 수업 때는 선생님들이 조금 엄격하게 하기도 하고 형들과 같이 하다보니 마냥 쉽지만은 않다는 하소연도 살짝 한 그다. 

평일에 학교 수업을 마치면 3~4시. 마친 후 학원을 갔다가 저녁을 먹고 고스포츠 농구교실에 오는 게 8시다. 그리고 9시까지 1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집에 가면 9시 30분. 중학생이 소화하기에 다소 힘든 일정일수도 있지만 김현민은 괜찮다고 했다.

그는 "조금 힘들긴 하지만 이미 적응이 다 됐다.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농구를 하기 위한 거니까 힘든 것도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또 그는 "현재 6월에 개최되는 i-League를 대비해 훈련 중이다. 목표는 우승인데 일단은 코치님들이 시키는 것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아직 대회 참가 경험이 많이 없어서 올해는 가능한 한 대회도 많이 참가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우승도 하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는 내가 좋아하는 자 모란트처럼 화려한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싶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화려한 앨리웁 덩크를 꿈꾸는 김현민에게는 건강하게 농구를 즐기라는 의미에서 KGC인삼공사가 제공한 홍이장군 점프스틱 1박스를 증정했다.

'ROOKIE BCO'(루키브코)는 'ROOKIE Basketball Club Operation association'의 약자로 루키가 만든 농구교실 운영 협의체를 뜻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rookiebco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 신청과 기타 문의는 이메일 ch1802@hanmail.net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