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농구 덕분에 마음이 개운" 매주 불타는 화요일 보내는 동탄 TOP 파더스 팀

2025-05-02     김지용 객원기자

"많은 아버님들이 농구와 함께 했으면 한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탄 TOP 농구교실에 아버지 농구 팀이 창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동탄 TOP는 매주 화요일, 매우 특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명 '불타는 화요일'로 명명된 이 수업은 평범한 아버지들이 함께 모여 동탄 TOP 코치진들로부터 농구를 배우는 콘텐츠로 '파더스'란 팀명 아래 10여 명의 아버지들이 함께 땀 흘리고 있다. 

지난 1기에 이어 지난 4월부터 새롭게 2기 멤버를 꾸린 파더스 팀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농구로 날려버리며 코트에서 함께 하고 있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찾고 있는 파더스 팀은 일상생활에서의 자신을 벗어 던지고 오롯이 '나'로서 땀 흘리고 있다.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진행되는 파더스 팀의 훈련은 영상 촬영까지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워밍업을 시작으로 기본기 및 고급 기술, 팀 훈련 등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동탄 TOP 코치진들의 빠른 피드백이 더해지며 파더스 팀의 기량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고. 

동탄 TOP 진명섭 원장은 "건강한 아버지가 가정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버님들이 농구를 통해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 증진과 다양한 교류 관계를 형성하고 계셔서 무척 뿌듯하다. 실제로 많은 아버님들이 '화요일이 기다려진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우리 동탄 TOP 구성원들도 무척 뿌듯하다"라며 파더스 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파더스 팀에 농구 실력은 중요하지 않다. 패스를 놓쳐도, 슛을 실수해도 박수가 먼저 나오는 팀이 파더스 팀이다. 경쟁이 아닌 회복의 공간이 되고 있는 곳이 파더스 팀이다"라며 파더스 팀의 분위기는 최고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파더스 팀 선수들 역시 "연습 때문에 몸은 좀 힘들지만, 농구를 하고 나면 마음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 회사 일로 지쳐 있다가도 동년배 팀원들을 만나 함께 뛰고 나면 다시 에너지가 생긴다. 나와 비슷한 상황의 아버지들과 함께 땀 흘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위안이 된다"라고 설명했따. 

유소년 농구뿐 아니라 성인 팀까지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동탄 TOP는 농구가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명섭 원장은 "파더스 팀도 처음 모였을 땐 어색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들 화요일을 가다리고 있고, 아빠를 따라온 아이들도 농구를 좋아하게 됐다. 파더스 팀이 4월부터 시작해 여전히 팀원을 모집하고 있다. 15명까지만 선수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그리고 향후에는 대외적인 활동도 계획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동탄 TOP 파더스 팀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탄 TOP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