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브코] KGC인삼공사 X 루키브코 선정 유망주 (16) 용인 KCC 이지스 주니어 김유준

2025-04-28     박상혁 기자

루키는 2024년 10월부터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기업' KGC인삼공사와 함께 유소년 유망주를 소개하는 코너를 새롭게 신설했다.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유소년 선수들을 소개하려는 루키와 어린 친구들이 건강하게 농구를 즐길 수 있게끔 건강제품을 제공하겠다는 KGC인삼공사의 의지가 맞물려 시작된 프로젝트다.

그리고 16번째로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선수는 용인 KCC 이지스 주니어(이하 용인 KCC) 소속의 김유준(중일초 4)이다.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인 김유준의 농구 시작은 불과 1개월 전이다. 축구교실을 다녔고 거기서 대표팀까지 했지만 다른 스포츠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집 근처에 새롭게 생긴 용인 KCC의 간판을 보고 아빠와 함께 손을 잡고 온 게 그 시작이었다. 

용인 KCC의 김준호 원장은 "농구교실을 아직 오픈하기도 전이었다. 인테리어 공사를 한창 할 때였고 코트 바닥을 깔 때로 기억하는데 유준이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건물 안으로 들어왔던 기억이 난다.(웃음) 오픈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님이 믿고 가입을 해주셨고 지금까지 이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축구를 대신해 선택한 농구. 거기에 아직 경력이 1개월 밖에 안됐지만 김유준은 농구의 재미에 흠뻑 빠진 상태였다. 

김유준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농구가) 너무 재밌다. 훈련하는 것 중에 레이업이 제일 재밌고 여기 올때 가장 기대되는 건 경기를 뛰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아직은 취미반이고 1주일에 화요일과 목요일 두 번 농구교실에 온다. 오면 1시간 반 정도 수업을 듣는데 먼저 몸풀기나 체력 훈련, 슈팅과 패스 훈련을 1시간 정도하고 나머지 30분은 게임을 뛴다"라고 덧붙였다.

140cm 조금 넘는 신장의 소유자인 김유준의 포지션은 포인트가드. 가드 답게 자신있는 플레이는 드리블이라고. 다만 아직 팔힘이 없어서 패스가 생각만큼 쭉쭉 나가지 않는 게 고민이라면 고민이다. 그래서 팔힘을 좀 키워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했다. 

축구를 할 때와 다른 점을 묻자 그는 "축구할 때의 지구력이 농구할 때 도움이 된다. 다만 축구를 할 때는 어느 정도 몸싸움이 허용됐는데 농구를 할 때 그런 몸싸움을 하니 파울이 불렸다. 그게 좀 적응이 안 된 부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좋아하는 농구선수는 스테픈 커리와 자 모란트. 커리의 시원시원한 3점슛과 모란트의 호쾌한 덩크슛을 좋아한다고. 모란트의 덩크슛까지는 몰라도 커리 같은 정확한 3점슛을 던지는 선수가 되길 바래본다.

축구에서 농구로 옮긴 김유준은 당분간 농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일단은 하고 싶을 때까지 농구를 하고 다른 걸 하고 싶을 때 바꿀지 생각해보겠다. 당장은 농구가 재밌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은 농구를 갓 시작했기에 배울 게 많다. 원장님도 혼자만 하기보다는 시야를 넓혀서 친구들에게 패스를 좀더 하는 같이 하는 플레이를 하라고 하신다. 그 부분을 생각하고 있다. 또 앞으로 슛이 좀더 잘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용인 KCC의 커리를 꿈꾸는 김유준에게는 건강하게 농구를 즐기라는 의미에서 KGC인삼공사가 제공한 홍이장군 점프스틱 1박스를 증정했다.

'ROOKIE BCO'(루키브코)는 'ROOKIE Basketball Club Operation association'의 약자로 루키가 만든 농구교실 운영 협의체를 뜻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rookiebco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 신청과 기타 문의는 이메일 ch1802@hanmail.net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