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여자 대표팀 창단까지 고려'...안산 TOP의 새로운 활력소가 된 '이호루키'
안산 TOP에 등장한 5명의 소녀들이 농구교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안산 TOP 농구교실의 이호루키의 여걸5가 농구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재 이호중에 재학 중인 김지현, 김지연, 박성주, 이은채, 신예빈은 안산 TOP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농구를 배우고 있다. 남녀 할 것 없이 농구의 인기가 높은 이호중에서 온 5명의 소녀들은 교내 농구부 활동을 통해 농구에 입문했고, 이후 더 체계적으로 농구를 배우기 위해 안산 TOP를 찾았다.
'이호루키'라는 팀명으로 안산 TOP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는 5명의 소녀들은 안산 TOP의 전문적인 커리큘럼에 힘입어 나날이 농구와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4월 초부터 안산 TOP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이호루키 선수들의 안산 TOP 입부까지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었다. 안산 TOP 입부는 4월 초였지만 더 일찍부터 안산 TOP에 오고 싶어 했던 이호루키 선수들.
하지만 여학생이라는 이유로 용기 있게 문의를 못 했다며 자신들에게는 안산 TOP 입부가 큰 용기였다고 말한 이호루키 선수들은 "안산에서 농구를 하는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안산 TOP에 다니고 있고, SNS에서도 안산 TOP의 수업 영상이 자세하게 업로드돼 있어 입부에 대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다 '농구를 하려면 안산 TOP로 가라'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 늘 궁금했다. 그런데 우리 같은 여학생들도 농구를 배울 수 있을지 몰라 많이 망설였다. 그러다 큰 용기를 내 입부 문의를 했는데 선생님들이 '빨리 안 오고 뭐하냐'고 해주셔서 4월 초부터 안산 TOP의 일원이 됐다"고 자신들의 안산 TOP 입부에는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던 첫 수업이 후 선수들 개인 능력뿐 아니라 조직력도 금세 좋아진 이호루키.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갖춘 이호루키 선수들의 재능에 안산 TOP 코치들도 크게 놀랐고, 이호루키 선수들의 재능과 열정에 안산 TOP에선 '안산 TOP 여자 대표팀' 창단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안산 TOP 우종현 코치는 "이호루키 아이들을 통해 농구라는 스포츠가 남녀 구분 없이 모두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돼 기분이 좋았다. 이호루키 선수들이 우리 안산 TOP에 와 뜨거운 농구 열정과 함께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호루키 선수들의 활약을 보며 박준형 원장님과 함께 이 선수들이 '안산 TOP 여자 대표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최선을 노력을 할 생각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만큼 추후 타 지점과의 평가전 및 대회 출전이 이호루키를 기다리고 있다고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이호루키의 열정이라면 실전에서도 충분히 좋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제자들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이호루키의 등장으로 최근 안산 TOP에는 여학생들의 입부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안산 TOP에선 여학생들을 위한 그룹 수업을 개설해 여자팀 활성화를 추진하다는 계획이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안산 TOP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