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강남 SK U10부 대표팀 주장 이재진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끄는 선수가 되겠다"

2025-04-19     김지용 객원기자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끄는 선수가 되고 싶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강남 SK 농구교실의 이재진이 초등부 4학년 대표팀 주장으로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현재 과천 문원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재진은 현재 강남 SK(SK주니어나이츠 강남1지점&서초점) U10부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1년여 전부터 강남 SK에 다니며 본격적으로 농구를 배우고 있는 이재진은 지난 13일 끝난 KB스타즈와 함께 하는 제11회 청주시장기 농구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첫 경기 MVP를 수상하는 등 주장으로서 120% 제 역할을 해낸 이재진은 "참 기쁜 우승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어려운 상대들을 꺾고 정상에 서 기쁨이 두 배였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농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농구를 접한 이재진은 과천에서 강남까지 와 농구를 배울 만큼 농구에 진심이다. 

이재진은 "현재는 팀에서 센터를 맡고 있다. 친구들보다는 키가 조금 더 커 센터를 맡게 된 것 같다(웃음)"라고 말하며 "아버지가 농구를 좋아하셔서 같이 농구를 하다 농구에 빠지게 됐다. 농구를 하면서 득점할 때 무척 기분이 좋아 더 즐겁게 농구를 배우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아직 드리블이 잘 안되는 것들이 있어 더 노력하고 있다"라며 자신에게는 농구가 너무 즐거운 활동이라고 밝혔다. 

아버지와 함께 하나은행의 팬인 이재진은 2년 전 청주실내체육관을 찾아 플레이오프 경기를 관전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KB스타즈와 함께 하는 제11회 청주시장기 농구대회를 통해 직접 청주실내체육관 코트에 서게 된 이재진. 

"굉장히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프로 경기장에서 내가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무척 설렜다. 관중석에서 보던 코트는 굉장히 커 보였는데 내가 직접 뛰게 되니 무척 작게 느껴졌다.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이재진의 말이다. 

강남 SK에서 함께 하는 코치님과 친구들의 파이팅이 좋아 강남 SK를 좋아한다는 이재진은 "내가 실수를 할 때는 따끔하게 혼을 내주시지만, 언제나 밝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농구를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행복하다. 우리 강남 SK는 모두가 파이팅이 넘치기 때문에 어디서나 당당하게 농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모님들끼리도 모두 친하셔서 자주 함께 모여 맛있는 식사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며 강남 SK에 대한 자긍심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올해 U10부 대표팀의 주장을 맡게 됐다. 올해는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끄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내 실력도 더 늘리고 싶다. 그리고 현재 1주일에 두 번 연습을 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열심히 배워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올해 목표를 밝혔다. 

강남 SK 성훈 원장은 "재진이는 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친구들을 아끼는 리더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학생으로 코트 안팎에서 모범적인 태도로 좋은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팀에서 쌍둥이 친구들인 장서우, 장세현과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인데 올해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제자 이재진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강남 SK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