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역경을 피하기보단 도전을 선택한 동탄 TOP, 한 뼘 더 성장했다!
동탄 TOP U14부 대표팀이 힘든 상황에서 한 뼘 더 성장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탄 TOP 농구교실 U14부 대표팀이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동탄 TOP U14부 대표팀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2025 수원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에 출전해 본선 진출의 값진 성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가 U14, U15 등 연령별 대회가 아닌 중등부로 통일돼 진행됐기에 동탄 TOP 선수들은 1살 위 형들과 경쟁을 펼쳐야 했지만 본선 진출이란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
다수의 중학교 3학년 팀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가운데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 중인 동탄 TOP 역시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남자 중학생의 경우 워낙 성장 차이가 커 1살 차이라도 힘과 체격의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당연히 동탄 TOP에게는 많은 것이 불리한 이번 대회였다.
하지만 동탄 TOP는 이런 외부적인 환경에 지레 겁먹기 보단 도전을 택했고, 도전 정신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펼쳤다.
특히, 주축 선수인 정시우가 대회 전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큰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있었던 동탄 TOP. 하지만 동탄 TOP는 위기를 기회로 받아들였고, 매 경기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펼쳤다.
29일, 예선 경기에는 정윤후, 손민재, 유성민, 양시훈, 양시준, 한지성, 주민건, 강태구 총 8명의 선수가 출전해 BIP, 수원KT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본선 당일, 4명의 선수가 장염 및 컨디션 난조로 경기 출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조연재를 긴급 투입한 동탄 TOP는 정윤후, 손민재, 양시훈, 양시준, 조연재 등 5명의 선수가 결선 토너먼트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대인 방어만 허용하는 로컬룰로 진행됐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체력적 부담이 큰 대회였다. 선수가 부족한 동탄 TOP에게는 악재였다. 6강에서 팀KT를 만난 동탄 TOP는 격전 속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대거 결장은 단시간에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였고, 동탄 TOP는 아쉽게 8점 차로 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동탄 TOP 안병진 코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전력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 동탄 TOP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라며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제자들을 칭찬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너무 고생한 선수들을 위해 당분간 컨디션을 회복하는 기간을 갖고자 한다. 이 기간 동안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컨디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진명섭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직력으로 그 상황을 이겨내는 동탄 TOP다운 모습을 보여준 U14부 대표팀이다. 도전 정신을 가진 선수들을 육성하고 지도하는 기회가 계속 되는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아이들을 지도하겠다. 아마 우리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는 성장의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아이들의 미래가 더 빛날 수 있게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아이들이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아깝지 않도록 앞으로 더 발전하는 팀이 될 수 있게 함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탄 TOP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