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피펜-테이텀’ 스타들이 대거 등장한 쿠퍼 플래그의 컴패리즌
컴패리즌대로 성장한다면 쿠퍼 플래그는 분명 리그를 대표할 새로운 얼굴이 될 것이다.
‘ESPN’의 제레미 우 기자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듀크 대학교에 대학 중인 쿠퍼 플래그의 드래프트 컴패리즌에 대해 보도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2025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인 플래그는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파이널 4로 이끌고 주가를 더 끌어올렸다. 특히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뿜어내고 있다.
우 기자는 몇몇 NBA 단장 및 스카우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플래그의 컴패리즌에 대해 물었다. 컴패리즌(Comparison)이란, 유망주들의 플레이스타일과 잠재력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가장 흔한 방법 중 하나로 쉽게 말해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의 모습이 NBA 선수 중 누구를 떠올리게 하는가?’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선수는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중 하나인 카와이 레너드였다.
한 스카우트는 플래그의 컴패리즌으로 레너드를 언급한 이유에 대해 “플래그는 수비가 정말 좋아서 NBA에 오자마자 그의 사이즈와 노력, IQ를 통해 곧바로 팀에 힘을 보태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수비에서 먼저 강점을 보여준 부분은 레너드의 NBA 커리어 초반과 상당히 유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플래그와 레너드 모두 공을 오래 소유하는 편이 아니고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밸런스와 풋워크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간다. 플래그가 레너드처럼 한 팀의 1옵션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성장할 수 있을지가 아직은 불확실하지만, 그렇게만 된다면 플래그는 한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등장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의 가장 위대한 조력자이자, 역대 최고의 2옵션이었던 스카티 피펜이다.
동부 컨퍼런스 팀의 한 단장은 피펜을 언급하며 “플래그는 2옵션으로는 최고가 될 것 같지만 그의 옆에 TOP 10 플레이어가 러닝메이트로 있어야 할 것 같다. 분명 그는 내가 틀렸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 하지만 내 눈에는 아직 그가 우승을 거머쥘 팀의 1옵션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지난 시즌 보스턴의 파이널 우승을 이끈 제이슨 테이텀도 있었다. 테이텀을 플래그의 컴패리즌으로 고른 한 서부 컨퍼런스 팀 단장은 “우리가 최근에 본 플래그의 모습은 슈팅이 안 들어가는 날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통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람들은 그의 슈팅에 의문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건 분명 쓸데없는 걱정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 밖에도 2009년과 2010년 레이커스의 백투백 우승 멤버였던 라마 오돔과 러시아 출신의 장신 포워드 안드레이 키릴렌코가 플래그의 컴패리즌으로 거론됐다. 이대로 성장한다면 플래그는 분명 리그를 대표할 새로운 얼굴이 될 것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