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맨상 정조준’ 보스턴의 핵심 조각이 된 페이튼 프리차드

2025-03-08     이형빈 기자

프리차드 덕분에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이 더 강해졌다. 

보스턴 셀틱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3-105로 승리했다. 

이날 보스턴은 백투백 일정 두 번째 경기의 체력 부담을 이겨내고 조엘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 폴 조지의 삼각편대가 모두 결장한 필라델피아를 가볍게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벤치에서 나와 32분 18초 동안 코트를 누빈 페이튼 프리차드는 3점슛 4개 포함 19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루 전이었던 6일 포틀랜드를 상대로 3점슛 10개 포함 43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커리어 최고의 하루를 보냈던 프리차드는 이틀 연속 맹활약을 펼치며 즈루 할러데이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2020년 NBA 드래프트 전체 26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프리차드는 데뷔 시즌 평균 19.2분을 소화하며 7.7득점에 3점슛 성공률 41.1%로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프리차드의 커리어가 계속 순탄하게 흘러갔던 건 아니다. 2년 차 시즌과 3년 차 시즌 때는 평균 출전 시간이 15분 아래로 떨어지며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그래도 프리차드는 포기하지 않고 때를 기다렸다. 결국 지난 시즌 벤치에서의 존재감이 다시 커지며 평균 22.3분을 소화하는 동안 9.6득점 3.2리바운드 3.4어시스트에 3점슛 성공률 38.5%로 팀 우승에 기여했던 프리차드는 올 시즌 평균 14.4득점 3.8리바운드 3.5어시스트에 3점슛 성공률 42.3%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이날 전까지 7경기 평균 18.4득점 3.6리바운드 3.0어시스트에 55.6%의 야투 성공률과 50.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프리차드는 이제 보스턴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조각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루키 스케일 계약이 끝나고 올 시즌부터 4년 3,0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계약이 시작되면서 보스턴은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식스맨상 후보인 프리차드를 오는 2027-2028시즌까지 연평균 1,000만 달러도 안 되는 최고의 가성비로 쓸 수 있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