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에도 제자리걸음’ 밀워키의 새로운 엔진이 되어야 하는 쿠즈마
쿠즈마의 분발이 필요한 밀워키다.
밀워키 벅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21-112로 승리했다.
이날 밀워키는 28득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2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브룩 로페즈를 앞세워 니콜라 요키치가 32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한 덴버를 꺾었다.
밀워키는 시즌 33승 25패로 동부 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러야 하는 7위 올랜도와의 승차는 5.5경기로 여유가 있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따낼 수 있는 4번 시드를 놓고 인디애나, 디트로이트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데토쿤보와 데미안 릴라드가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있지만 밀워키가 지금보다 더 나은 페이스로 남은 정규시즌 일정을 치르기 위해 분발이 필요한 선수가 하나 있다. 바로 얼마 전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카일 쿠즈마다.
쿠즈마는 이날 1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3점슛 5개 중 4개를 놓쳤고 야투 성공률도 33.3%(5/15)에 그쳐 공격 상황에서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았다.
올 시즌 초반 워싱턴 소속으로 32경기 평균 15.2득점 5.8리바운드를 기록한 쿠즈마를 영입하기 위해 밀워키는 2021년 파이널 우승의 주역 중 하나였던 크리스 미들턴을 워싱턴에 넘겼다.
하지만 쿠즈마는 이적 후 9경기 평균 15.3득점 7.4리바운드 2.8어시스트에 야투 성공률 40.7%, 3점슛 성공률 28.3%를 기록 중이다. 평균 22.2득점 6.6리바운드 4.2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영 기대에 못 미치는 퍼포먼스다.
아데토쿤보와 로페즈의 뒤를 든든하게 받치던 바비 포티스가 약 이름을 혼동하는 실수로 반도핑 정책을 위반하게 되면서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남은 후반기 일정을 거의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3옵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쿠즈마의 반등은 밀워키 입장에서 더 중요해졌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