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81득점 합작’ 피닉스, 시카고 잡고 4연패 탈출
피닉스의 삼각편대가 오랜만에 힘을 합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닉스 선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21-117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이날 승리를 통해 4연패에서 탈출했다.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의 삼각편대가 힘을 합쳐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날 피닉스가 기록한 3점슛 10방이 모두 듀란트와 부커, 빌 손에서 나왔을 만큼 세 선수의 시너지가 제대로 나온 경기였다.
부커가 3점슛 4개 포함 29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듀란트는 3점슛 3개 포함 27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했고 빌도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3점슛 3개 포함 25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시카고는 접전 끝에 승리를 내주고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조쉬 기디가 3점슛 3개 포함 24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을 주도한 쪽은 시카고였다. 1쿼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경기 시작 8분 만에 두 자릿수 리드를 잡는 등 빠르게 치고 나갔다.
하지만 피닉스도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빌과 듀란트의 연속 득점을 통해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온 피닉스는 2쿼터 후반에 나온 11-0 스코어링 런을 통해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렇게 피닉스가 60-58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 종료.
3쿼터 시작과 함께 빌의 연속 6득점이 나오며 기세를 올린 피닉스는 부커와 닉 리차즈, 듀란트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격차를 벌렸다. 시카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쿼터 막판 코비 화이트와 케빈 허더의 외곽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래도 리드를 지킨 피닉스는 93-9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도 팽팽했다. 피닉스가 메이슨 플럼리의 골밑 득점을 통해 리드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승리에 가까워지는 듯했으나 시카고도 기디와 니콜라 부세비치를 앞세워 끝까지 따라붙었다.
그래도 경기 막판 피닉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듀란트의 자유투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뒤 4쿼터 종료 13초를 남겨 놓고 부커의 패스를 받은 빌이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