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 NBA 파이널 2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경기에서 132-113으로 이겼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승리를 거두며 2승을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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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는 이날 32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FG 7/17를 기록,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로써 커리는 워리어스 선수로서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로 30점을 올리면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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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는 지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활약했다. 41분간 33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5블록으로 펄펄 날았다. 스몰포워드 포지션임에도 5블록을 기록하며 림 프로텍팅 능력을 뽐냈다. 이날 활약으로 듀란트는 NBA 파이널 역사상 30점과 5블록 이상을 기록한 4번째 선수가 되었다(팀 던컨, 하킴 올라주원, 카림 압둘-자바).
 
한편, 듀란트는 통산 파이널 7경기를 뛰었다. 2012년에 이어 2017년 모든 파이널 경기 최소 25점 이상을 기록했다. NBA 역사상 파이널 첫 7경기에서 25점을 넣은 3번째 선수가 되었다. 이전에는 마이클 조던과 샤킬 오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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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는 29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 3스틸 1블록 FG 12/18을 기록,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통산 파이널 8번째 트리플-더블을 올렸다. 이로써 매직 존슨과 함께 파이널 역사상 트리플-더블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두 명의 선수가 탄생했다. 바로 커리와 르브론이다. 파이널 역사상 두 명의 선수가 트리플-더블을 동시에 달성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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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19점차 승리를 거뒀다. 2017 플레이오프 12번째 10+점차로 승리였다. 이는 단일 플레이오프 시즌, 최다 10+점차 승리 경기와 동률. 클리블랜드(2016), 샌안토니오 스퍼스(2014), 마이애미 히트(2013)가 각각 12경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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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2017 플레이오프 1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NBA 단일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다 연승 행진. 미국 4대 스포츠를 통틀어도 피츠버그 펭귄스(NHL)만 단일 플레이오프 14연승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경기에도 승리를 거둔다면 미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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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43개를 던져 18개를 성공, 41.9%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18개는 NBA 파이널 역사상 최다 3점슛 기록이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3점슛 단 8개만 성공하며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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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와 커리는 각각 33점과 32점을 올렸다. 워리어스 선수로서 파이널 역사상 30점을 각각 올린 첫 번째 듀오가 되었다.
 
100%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에서 1쿼터 35점 이상을 올린 경기에서 23승 0패를 기록했다. 1쿼터 고득점은 곧 승리로 이어졌다. 이날 역시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40점을 올리면서 승리 확률을 100%로 이어갔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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