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귀화혼혈선수인 김한별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1일 2017 여자농구 FIBA Asia Cup 대회에 참가하는 여자대표팀 선수 가운데 부상중인 KDB생명 이경은을 대신해 삼성생명의 김한별을 교체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경은은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때부터 부상으로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동철 대표팀 감독 역시 그 후임으로 일찌감치 김한별을 생각해왔다.
 
2011년 11월 30일 법무부로부터 특별귀화를 허가받은 김한별도 의사 소견 상 약 3주간의 치료와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및 추가관찰이 필요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수 본인의  국가대표에 대한 의지가 강했고, 31일 서동철 감독 및 전주원 코치의 의견을 반영해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교체 선발을 결정했다.

김한별은 진천선수촌에서 집중 관리를 받으며 컨디션을 회복한 뒤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김한별의 교체 선발 외에 트레이너와 매니저 등 지원스태프의 인선도 모두 마치며 골격을 갖추게 됐다. 대표팀은 6월 5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들어간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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