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승기 기자] "Who Will Win?"

30일(이하 한국시간) ESPN이 재미있는 예상을 내놨다. ESPN은 전문가 패널과 팬들의 의견을 종합해 2017 파이널 MVP에 대한 예측을 내놓았다. 다음은 각각의 후보와 그 이유를 옮긴 것이다.

★ ESPN 패널들이 예상한 2017 파이널 MVP

50% 케빈 듀란트
28% 스테픈 커리
12% 드레이먼드 그린
7% 르브론 제임스
3% 클레이 탐슨

★ 팬들이 예상한 2017 파이널 MVP

 

43% 케빈 듀란트

듀란트는 파이널 초짜가 아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뛰던 시절 2012 파이널에 진출한 적이 있다. 당시 듀란트는 챔피언에 등극한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5경기에서 평균 30.6점을 올렸다.

워리어스에 합류한 첫 해, 듀란트는 '온 파이어' 상태로 파이널을 맞이했다. 그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평균 28.0점 FG 60.3%를 기록했다.

 

26% 스테픈 커리

2년 전, 워리어스가 우승했을 때 파이널 MVP는 안드레 이궈달라였다. 당시 커리는 단 한 표도 얻지 못했다. 올해 커리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8.6점 FG 50.2% 3점슛 43.1%를 기록했다. 모두 플레이오프 커리어-하이다.

 

21%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은 네 번째 파이널 MVP에 도전한다. 역사상 3개가 넘는 파이널 MVP를 거머쥔 선수는 마이클 조던(6개)뿐이다.

 

6% 드레이먼드 그린

그린은 올 시즌 '올해의 수비수' 최종 후보에 오른 상태다. 1994년 하킴 올라주원 이후 처음으로 '올해의 수비수'와 파이널 MVP를 동시 석권할지도 모른다.

 

3% 카이리 어빙

포인트가드가 파이널 MVP를 수상한지 10년이 지났다. 파이널 MVP가 된 마지막 포인트가드는 2007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토니 파커였다.

 

1% 클레이 탐슨

정규리그에서 17.4의 PER(Player Efficiency Rating, 분당 생산성 지수)을 기록한 클레이 탐슨은 플레이오프 들어 413분 동안 고작 8.4에 그쳤다. 이는 300분 이상을 소화한 37명 중 최악의 PER 수치다.

한편, 대망의 2017 파이널 1차전은 6월 2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부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승 트로피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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