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광주, 최기창 기자] “마지막 경기인 수원대와의 경기가 분수령이 될 것이다.”

광주대학교는 29일 광주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한림성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0-51로 이겼다. 광주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후 10연승을 달렸다.

광주대 국선경 감독은 “실책이 많았다. 잔실수도 많았다. 경기가 선수들한테 주문한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최근 경기에서 손발이 맞지 않는 경기가 많다. 수비도 부족했다. 선수들 몸도 무거웠다”며 아쉬워했다.

국 감독에게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팀의 주축인 강유림이 경기 종료 직전 발목을 다쳤다. 강유림은 곧바로 코트를 빠져나와 치료를 받았다. 국 감독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상태를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내일 다시 점검해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10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두 경기. 전주비전대, 수원대와의 맞대결이 남았다.

국선경 감독은 “마지막 경기인 수원대 경기가 정규리그 우승 향방을 결정지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시간적 여유가 아직 있다. 오늘 부족했던 점을 잘 보완하겠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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