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선수의 길이 어려운 길인 걸 알아서 고민이 더 깊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TOP 농구교실에 제2의 김선형을 목표로 엘리트 선수를 꿈꾸는 유망주가 있다. 

최근 인천, 시흥, 고양, 동탄 등 수도권 일원에 위치한 농구교실들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TOP 농구교실은 인천광역시 동남구에 '동남 TOP 파크'도 새롭게 개관하며 도약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 6일, 각 지점들이 모여 자체 평가전을 진행한 TOP 농구교실에 제2의 김선형을 꿈꾸는 유망주가 나타났다. 

송운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우진은 농구에 입문한 지 올해로 3년째가 됐다. 현재 177cm까지 성장한 이우진은 자체 평가전에서 팀 득점의 30% 이상을 책임지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개관을 앞둔 동남 TOP 파크에서 처음 경기를 소화한 이우진은 "탁 트인 넓은 체육관에서 경기를 하니깐 느낌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코트가 3면이나 있어 다른 친구들 경기하는 모습도 한눈에 지켜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여기서 자주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동남 TOP 파크에서 치른 첫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학교에서 취미로 농구를 배우다 TOP 농구교실에서 전문적으로 농구를 배운 지 이제 3년 차가 됐다는 이우진은 "지금은 TOP 농구교실에서 대표팀으로 활약 중이다. 농구가 주는 재미가 커서 농구에 빠져사는 것 같다. 친구들이랑 나간 대회에서 준우승도 몇 번 했는데 아직 우승 경험이 없어 그게 좀 아쉽다"라며 조만간 우승컵을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작은 취미였지만 최근 들어 엘리트 선수로의 진로도 고민하고 있다는 이우진. 

벌써 중학교 2학년에 진학했기 때문에 지금 시작해도 또래에 비해 시작이 늦었다는 걸 잘 안다는 이우진은 "얼마 전에 농구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갈까 하다가 일단 TOP 농구교실 안에서 최고가 돼보자는 1차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연습 중이다. 부모님께는 말씀을 드렸다. 부모님은 '네가 하고 싶은 꿈을 지지할 테니 고민해 보자'라고 말씀을 주셨다.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TOP 농구교실 원장님, 부모님과도 계속 고민을 말씀드려보고 진로를 결정할 생각"이라며 엘리트 선수로의 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트 선수를 꿈꾸는 만큼 자신의 장점을 어필해달라고 하자 "친구들의 찬스를 찾아내 어시스트를 많이 하려고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농구할 때는 다소 터프하게 플레이하기도 하지만 언젠간 김선형 선수처럼 유려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제2의 김선형을 꿈꾸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고 싶다"라며 엘리트 선수로 진학할 경우 김선형을 목표로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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