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가 3차전 반격에 성공했다.

덴버 너게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파이널 3차전에서 109-94로 승리했다.

3차전 승리로 덴버는 시리즈를 다시 2승 1패로 리드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NBA 파이널 역사상 최초로 30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 게임을 해나며 덴버의 승리를이끌었다. 이날 요키치의 최종 기록은 32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

크리스찬 브라운이 15점 4리바운드, 애런 고든이 11점 10리바운드로 역시 맹활약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28점, 뱀 아데바요가 22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후반 들어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까지는 비교적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1쿼터를 24-24 동점으로 마친 두 팀은 2쿼터에도 니콜라 요키치, 뱀 아데바요와 지미 버틀러가 득점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덴버가 53-48로 리드한 채 전반이끝났다.

3쿼터 들어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마이애미의 지역방어는 덴버의 영리한 역습에 계속 무너졌다. 세컨드 유닛 싸움에서는 루키 크리스찬 브라운이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마이애미는 무기력하게 덴버에 끌려갔다.

3쿼터를 82-68로 크게 앞선 채 마친 덴버는 이후에도 요키치외 머레이를 앞세워 큰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중반 격차는 16점까지 벌어졌고, 경기는 결국 덴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