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김훈 농구교실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쌓고 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평택 김훈 농구교실이 지난 5일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해 한일 유소년 농구 교류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최근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평택 김훈 농구교실 중학교 2학년 팀이 지난 5일,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해 현지 팀들과 농구 교류 행사를 소화하고 있다. 

평택 김훈 농구교실 최태종, 김민영, 김재민, 권대경, 조미카엘, 최윤민, 이지훈 등 중학교 2학년 팀은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출국했고, 일본에 도착한 5일 저녁부터 일본 현지 유소년 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는 등 알차게 일본 일정을 진행 중이다. 

후쿠오카 도착 후 곧바로 류코쿠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일본 B2리그 사가 발루너스 U15 팀과 연습 경기를 치른 평택 김훈 농구교실은 첫 경기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사가 발루너스 U15 팀은 1주일에 5차례 이상 연습을 할 만큼 준비가 잘 되어 있는 팀이었다.  평택 김훈 농구교실을 대표해 출국한 중학교 2학년 팀 역시 국내 대회에서 입상 경력이 많은 수준급 실력을 가진 팀이었지만 한 수 위의 기량 차를 확인하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첫날부터 일본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확인한 평택 김훈 농구교실은 둘째 날에는 자체 훈련과 일본 현지 문화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여독을 풀었다. 농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도 이번 교류 행사 프로그램에 포함된 덕에 평택 김훈 농구교실은 일본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교류 행사 기간 두 차례 연습 경기가 예정돼 있는 평택 김훈 농구교실은 7일 오후 7시 30분 야마토 중학교와 두 번째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야마토 중학교 농구 팀 역시 뛰어난 기량을 가진 유소년 농구 팀으로 평택 김훈 농구교실은 첫 번째 연습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승패보단 일본 유소년 선수들과 직접 몸으로 부딪혀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평택 김훈 농구교실 유형훈 원장은 "아이들이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첫 연습 경기를 통해 일본 유소년 선수들의 높은 기량을 확인했다. 패하긴 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부딪혀 봤기 때문에 스스로 많은 걸 깨닫지 않았을까 싶다. 좋은 기회인 만큼 마지막 스케줄까지 아이들이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말하며 "아이들이 선생님들의 지도 속에 안전하게 일정을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귀국 후 집에 도착할 때까지 아이들이 큰탈 없도록 잘 케어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체육회의 박종근 회장과 주영길 사무국장은 이번 평택 김훈 농구교실의 한일 유소년 농구 교류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평택시체육회에서 제작한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평택시체육회 박종근 회장은 "우리 평택시의 농구 꿈나무들이 이번에 먼 길을 떠난다고 해서 약소하지만 평택시체육회에서 마련한 선물 세트를 전달하게 됐다. 평택 김훈 농구교실 선수들뿐 아니라 일본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전달할 수 있도록 선물을 전달했는데 다행히 일본 유소년 선수들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반가웠다. 3박 4일의 일정 동안 우리 꿈나무들이 큰 부상없이 많은 걸 배우고 돌아왔으면 한다"고 평택 김훈 농구교실 선수들을 격려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평택 김훈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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