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가 NBA 데뷔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

2023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빅터 웸반야마의 트레이너 기욤 알퀴어는 최근 ‘ESPN'과 인터뷰를 가졌다. 알퀴어 트레이너는 이 자리에서 웸반야마의 몸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웸반야마는 다가오는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가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는 224cm의 신장과 244cm의 윙스팬이라는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지닌 선수다. 아울러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그리고 슈팅력까지 갖춘 빅맨이다.

웸반야마는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하지만 그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웸반야마의 몸무게는 100kg 초반. NBA에서 뛰고 있는 빅맨들과 맞붙기엔 아쉬운 프레임이다.

이를 위해 알퀴어 트레이너는 웸반야마의 컨디셔닝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알퀴어 트레이너는 “빅터 웸반야마는 정상적으로 체중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5~10kg 정도 늘리려 하지 않는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웸반야마의 무릎이나 관절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2004년생 웸반야마는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무리한 운동이나 훈련은 그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알퀴어 트레이너는 “웸반야마의 몸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이 점을 염두에 두며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알퀴어 트레이너가 웸반야마에게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훈련은 무엇일까. 그는 웸반야마의 하체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알퀴어 트레이너는 “발이 건강하다면 관련 부위 역시 건강하다. 점프를 한 후에는 발이 먼저 바닥에 닿는다. 이후 에너지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골밑 플레이, 수비 등 모든 것을 하기 위해 다리에서 추진력을 만들어 낼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분명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재능이다. 그러나 어설픈 몸 관리로 탓에 부상을 당한다면 재능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웸반야마 역시 이를 인지하며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알퀴어 트레이너는 “웸반야마는 발전하길 바라고 있다. 그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모든 훈련을 이해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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