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이 디트로이트로 향한다.

'디 애슬레틱'은 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6년 7,200만 달러 계약으로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옵션을 포함하면 계약 규모는 1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17승 65패로 리그 전체 꼴찌를 기록한 디트로이트는 그간 팀을 맡아온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다. 케이시 감독은 구단을 떠나지는 않고 프런트로 보직을 옮겼다.

디트로이트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는 찰스 리 밀워키 코치를 포함해 여러 인물이 거론됐다. 피닉스와 결별한 윌리엄스 또한 그중 한 명. 당초 윌리엄스는 디트로이트의 제안을 뿌리쳤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디트로이트가 거대 계약과 함께 진심을 다해 접근하자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의 강호 재도약을 이끈 윌리엄스는 2021-2022시즌 올해의 감독상을 받을 정도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등 중요한 무대에서 계속해서 경기 운영의 아쉬움을 드러내며 피닉스에서 경질됐다. 

디트로이트에서 윌리엄스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유망주들의 성장이다.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 제이든 아이비, 킬리안 헤이즈, 제임스 와이즈먼, 마빈 베글리, 제일런 듀렌, 아이제아 스튜어트 등 젊고 가능성 많은 자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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