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블루밍스가 3일간의 엘리트 캠프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2023 Dreams Come True 캠프’를 진행했다.

고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합동 훈련과 멘토링을 체험하며 프로 선수의 생활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캠프는 삼성생명이 과거부터 계속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한동안 열리지 못했고,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 효성여고,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농구부 선수 22명이 참석했다.

학생 선수들은 첫날 삼성트레이닝센터를 견학하고, 블루밍스 선수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둘째 날에는 트레이너 강의 지도 후 에버랜드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선수들의 훈련을 경험했으며, 모든 일정을 마친 후 학교별 MVP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행사의 MVP로는 김정은(효성여고), 허유정(분당경영고), 양혜은(숙명여고)가 선정됐다. 해당 선수들에게는 20만원 상당의 훕시티 상품권이 지급됐다.

삼성생명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교 농구부에 각종 테이핑류 제품들과 보충제, 마스크팩을 제공했으며, 4월에는 마크론 코리아를 통해 학생들에게 이미 운동복과 연습복도 제공한 바 있다.

삼성생명 측은 “학생들이 우리 선수들과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프로 스포츠 구단의 선수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이를 통해 멘토링 체험과 더불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해당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분당경영고 3학년 변하정은 “프로 언니들과 좋은 체험을 하고 또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 같아서 좋다. 이번 기회에 배운 스트레칭이나 테이핑 법은 운동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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