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과 스피드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국대학교는 31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5로 이겼다. 이날 이두호는 2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는 거뒀지만 경기 초반 경기력 난조를 보이며 끌려갔던 단국대다. 

이두호는 “박스아웃에서 리바운드를 다 내줬다. 또 우리가 자신 있는 수비도 다 뚫렸고 속공을 많이 내줬다. 연습했던 부분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생대가 좋아하게끔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며 초반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두호는 이날 3개의 3점슛을 적재적소에 꽂으며 팀의 역전을 주도했다. 

이두호는 “상대 빅맨이 슛을 막지 않고 떨어져 있는데 슛을 던질 생각을 하지 않고 패스를 줄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감독님께서 슛을 쏘라고 하셨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쏜 것이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게 된 단국대다.

이두호는 “초반에는 개개인의 공격을 먼저 생각했던 것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우리는 수비와 리바운드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운동했다. 우리가 수비가 강한 팀인데 그 부분을 우선 생각하면서 득점도 쉽게 나온 것 같다”고 했다. 

현재 4학년인 이두호다. 앞으로 프로 무대 진출을 위해서도 꾸준히 기량을 갈고 닦고 있다. 

이두호는 “수비를 열심히 하고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악착같이 하는 선수인 것 같다. 야간에 슛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 또 스피드를 늘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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