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성균관대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단국대학교는 31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단국대는 7승 4패로 4위를 지켰고, 성균관대는 5승 6패로 공동 6위가 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성균관대가 주도했다. 속공을 앞세워 빠르게 득점을 적립한 성균관대는 3분 만에 10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가져왔다. 주도권을 내준 단국대는 이두호를 앞세워 반격했으나 좀처럼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계속해서 열세를 이어간 단국대는 1쿼터를 13-20으로 뒤졌다. 

2쿼터에도 성균관대가 꾸준히 리드를 이어갔다. 계속해서 끌려가던 단국대는 쿼터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최강민과 이두호가 연속 8점을 합작한 단국대가 순식간에 차이를 줄였다. 이어 이두호의 3점슛까지 터진 단국대는 28-28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치열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접전을 이어가던 단국대는 쿼터 중반 송재환의 레이업을 시작으로 연속 8점을 기록해 달아났다. 그러나 성균관대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쿼터 막판 이주민과 박종하에게 연이어 실점한 단국대는 재역전을 내주며 44-46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두 팀의 접전은 이어졌다. 단국대는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성균관대의 공세에 맞섰다. 치열하던 두 팀의 승부가 갈린 시점은 쿼터 막판. 단국대는 최강민과 이두호의 연이은 3점슛이 터지며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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