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가 압도적인 4쿼터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수원대학교는 31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대학교와의 맞대결에서70-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대는 6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승리할 경우 공동 2위까지 기대할수 있었던 광주대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4승 4패를 기록했다.

전반까지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들어 광주대 쪽으로 주도권이 넘어갔다. 유이비, 박새별 등을 앞세운 광주대의 공격에 수원대의 수비가 무너진 것. 광주대가 57-45로 달아나며 3쿼터가 끝났다.

하지만 4쿼터 들어 반전이 일어났다. 수원대가 단단한 수비로 광주대의 공격을 꽁꽁 틀어막은 것. 공격에서는 이나라를 중심으로 득점을 쌓기 시작한 수원대는 결국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양다혜의 추가 득점까지 나온 수원대가 리드를 벌리며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경기는 4쿼터를 25-4로 압도한 수원대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수원대는 이나라가 29점 23리바운드, 김서연이 14점을 기륙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광주대는 유이비와 박새별이 나란히 12점을 기륙하며 분전했지만, 4쿼터의 심각한 빈공이 뼈아팠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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