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안산시농구협회의 감각을 우리가 배워야 할 것 같다."

18일 안산선부다목적체육관에선 2023 안산협회장배 상록수 농구대회(이하 안산상록수배)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에는 안산시체육회 이광종 회장, 안산시 문화체육관광국 이정숙 국장, 양봉술 경기도농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1일 개막해 대회 3일 차를 맞은 안산상록수배는 실시간 경기 기록 제공과 전 경기 생중계 등 고퀄리티 컨텐츠 제공으로 참가 팀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전국에서 3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 마지막 경기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지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11일과 12일 이틀간 조별 예선이 치러진 안산상록수배는 18일부터 16강전을 시작,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된 안산상록수배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안산시, 안산시체육회, 안산시농구협회가 열정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새롭게 취임한 안산시체육회 이광종 회장이 덕담을 남겼다. 

학창 시절 축구와 씨름 선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이광종 회장은 올해 민선 2기 안산시체육회장으로 취임했다. 

개회식에서 참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표한 이 회장은 "4년 만에 재개된 안산상록수배에 참가해 주신 모든 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생활체육 농구대회인 안산상록수배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안산시, 안산시체육회, 안산시농구협회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안산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농구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니 이런 훌륭한 대회가 우리 안산시에서 지속된다는 것이 감격적이었다. 안산상록수배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본인 역시 스포츠를 사랑하기 때문에 안산시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 종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이 회장은 "안산시농구협회는 굉장히 젊은 감각을 지니고 있다. 윤대호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분들이 젊기 때문에 협회를 운영하는 마인드나 마케팅 감각은 오히려 우리 체육회가 배우고 싶을 정도다(웃음)"라고 안산시농구협회의 노력과 수고를 인정했다. 

이어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보니 우리 안산상록수배 농구대회가 수준이 굉장히 높다. 앞으로도 안산상록수배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안산시체육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그리고 안산시체육회에서 안산시의 체육 발전을 위한 TF 팀을 꾸리는데 거기에 윤대호 안산시농구협회장을 모셔 도움을 받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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