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이나 능력치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보여줬다.”

청주 KB스타즈는 5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60-69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KB는 2승 9패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KB는 코로나 악재로 인해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4쿼터 초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김완수 감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이나 능력치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보여줬다. 전력상으로 BNK가 우위에 있지만 우리가 그거에 맞춰서 4쿼터 초반까지는 대등한 승부를 했다”며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팀이 힘든 상황인데 (염)윤아가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이끄는 것이 힘들 것이다.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강)이슬이도 허리가 좋지 않은데 참고 뛰어줘서 고맙다. 이 시간이 헛되지 않게 우리가 더 강해지는 계기로 삼으면서 선수들이 다 같이 이겨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4분 28초를 뛰며 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이혜주에 대한 칭찬도 곁들인 김 감독이다. 

김 감독은 “많은 시간을 뛰지는 않았지만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롤을 주면서 기회를 주면 어떨까 싶었다. 허예은이 좋지 않을 때 들어가서 잘해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임팩트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