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 집중을 하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84-69로 이겼다. 이날 김단비는 22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우리은행은 전반까지 BNK에 32-33으로 뒤졌다.

김단비는 “초반에 큰일났다 싶었다. 그래도 역시 강팀이라는 것을 느꼈다. 선수들이 후반에는 전반에 했던 실수를 하지 않고 집중을 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단비는 “전반에 실책이 좀 많았다. 상대가 우리의 공을 뺏어간 것이 아닌 우리가 스스로 내준 공이 많았다. 그러면서 역습을 당하고 하다 보니 볼 컨트롤에도 자신이 없어지고 그런 부분이 있었다”며 전반 고전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단비는 3점슛 5개를 시도해 4개를 적중시켰다. 

김단비는 “찬스가 생각보다 나지 않았는데 후반에 상대가 존을 서면서 좋아하는 자리에서 찬스가 계속 났다. 감독님께서 항상 슛을 던져야 한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자신 있게 던지려고 하고 있다”고 있다.

이어 김단비는 “동료들의 공격 성공률이 좋아서 자꾸 빼주려고 하는 습관이 있다. 오늘도 그 부분에 대해 감독님께 지적을 받았다. 그건 앞으로의 숙제다. 우선은 내 공격을 우선으로 보는 것을 숙제로 잡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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