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계속 어려울 것이라 본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84-6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8승 1패가 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위성우 감독은 “슛이 안 들어갔으면 어려운 경기를 할 뻔했다. 전반에 정신을 못 차리다가 후반에 슛이 들어가면서 풀렸다. 전체적으로는 잘해줬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봤는데 후반에 슛이 들어가면서 스코어를 벌렸다. 잘 넘긴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위 감독은 “BNK가 홈에서의 승률도 좋지만 최근 경기력이 너무 좋다. 박정은 감독이 팀을 잘 만든 것 같다. 오늘 우리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았으면 어려운 경기였다. 앞으로도 계속 BNK전은 어려울 것이라 본다”며 BNK에 대한 칭찬을 덧붙였다. 

이날 경기 전 위 감독은 진안과 김한별의 공격 리바운드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날 우리은행은 총 리바운드는 35-28로 앞섰지만 1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위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이겼지만 공격 리바운드 12개를 내줬다. (김)한별이가 짧게 뛴 것을 감안하면 리바운드를 이겼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위 감독은 “(김)단비나 (박)혜진이가 오늘 길게 뛰었다. 그 동안 계속 차이가 벌어져서 30분을 뛰었는데 오늘은 게임 타임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었고 집중력도 올라갔다. 선수들도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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