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리바운드를 덜 주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위성우 감독은 “1위 싸움이라고는 하지만 이제 2라운드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큰 의미가 없다. BNK가 이번 시즌 농구를 너무 잘하고 있다. 우리도 플레이가 확실히 나아진 부분이 있다.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위 감독은 “BNK가 공격 리바운드가 워낙 좋다. 오늘 관건은 김한별이나 진안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얼마나 덜 주느냐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또 안혜지의 물 오른 패스도 막아야 한다. 그런 부분을 준비했다”며 경기 대비책을 밝혔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은 압도적인 수비를 뽐내며 실점 부문 리그 1위를 마크하고 있다.

위 감독은 “워낙 수비적인 팀이다보니 실점은 항상 상위권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김단비가 오면서 완성도가 더 높아진 부분이 있다. 골밑에서 워낙 힘이 있어 점수를 덜 주는 부분이 있다. 나머지 선수들도 김단비가 오면서 부담을 덜어내는 것 같다. 그러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고 했다.

베테랑 김정은의 역할에 대해서도 칭찬한 위 감독이다.

위 감독은 “아무래도 나이고 있고 부상 리스크가 있어서 조심을 시키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본인 욕심을 내지 않고 고참으로 후배들을 잘 챙겨주고 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런 부분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본인 희생을 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그게 우리 팀에 있어서 가장 좋은 부분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