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학교 학생들이 KB스타즈를 향한 열띤 응원을 보냈다. 

청주 KB스타즈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6-7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B는 2승 7패가 되며 5위를 유지했다.  

이날 청주체육관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청주에 위치한 서원대학교의 학생들이 그 주인공. 이날 청주체육관을 찾은 서원대 학생들과 교직원 450여명은 열띤 응원을 보내며 KB스타즈의 승리를 기원했다. 

다양한 이벤트 역시 서원대 학생들과 함께 진행됐다. 손석민 총장은 경기를 앞두고 시투를 했고, 서원대의 댄스 동아리 ‘트레드’는 하프타임 공연을 장식했다. 또한 서원대 응원단의 응원전도 펼쳐졌으며 체육교육과 학생들은 자유투를 멋지게 성공시키며 상품을 받아가기도 했다. 관중석에는 서원대측이 특별 제작한 현수막이 등장하기도 했다. 

서원대 Day로 열린 이날의 이벤트를 함께 한 김범준 교수는 “우리 학교가 있는 지역의 연고를 두고 있는 프로팀이라 평소에 관심이 많았는데 KB스타즈 측에서 도움을 많이 주셨다. 소소하게 같은 과 학생들끼리 응원을 간 적은 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행사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학생들이 활기 넘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교육자 입장에서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이런 경험들이 학생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날 이벤트를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스타즈는 이날 경기에서 4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했다. 그들은 오는 2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다시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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