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써니와 커즌스, 토마스가 NBA 도전을 이어간다.

'더 스테인 라인'의 마크 스테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카멜로 앤써니, 드마커스 커즌스, 아이제아 토마스가 대만 리그 진출 대신 계속해서 NBA 팀에 입단할 가능성을 타진한다고 보도했다.

NBA가 개막 후 한 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스타들이 많다. 그러면서 화제가 된 소식은 드와이트 하워드의 대만 리그 진출이었다.

NBA에서 오랜 시간 뛰며 명성을 쌓은 하워드는 최근 NBA 팀을 쉽게 구하지 못하자 대만 리그와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100만 달러가 넘는 수준으로 아시아권 리그에서는 흔치 않은 규모다.

하워드가 만들어낸 파급 효과는 컸다. 하워드를 영입한 타오위안 레오파즈는 홈에서 치르는 4경기 티켓이 10분 만에 매진됐다.

하워드에 이어 카멜로 앤써니, 드마커스 커즌스, 아이제아 토마스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NBA 스타들의 대만행 관련 소식도 들려왔다. 커즌스의 경우 대만 T1 리그 팀과 협상 중이라는 대만 현지 언론의 보도까지 있었다.

하지만 앤써니와 커즌스, 토마스는 미국에 남아 NBA 도전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스타인 기자는 "카멜로 앤써니와 드마커스 커즌스, 아이제아 토마스 모두 해외 팀의 관심과 관계없이 NBA에서의 기회를 계속 모색하기로 결심했다. 3명이 드와이트 하워드를 따라 대만 리그로 향한다면 대만 팀들이 좋아할 것이지만 그들은 끝까지 NBA 팀에 합류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과연 NBA 팀 합류를 모색하고 있는 세 선수가 새로운 둥지를 찾을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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