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우리은행에게 또다시 패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에서 56-78로 패했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수비와 리바운드를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자고 이야기해서 리바운드에서는 어느 정도 대등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다만 다른 점은 확실히 우리 선수들은 어떤 흐름에서 끊겼을 때 스스로 해결하는 게 부족한 것 같다. 상대는 노련하다보니 그걸 풀어나가는 걸 잘했다. 우리 선수들이 아직도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내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오늘도 3쿼터 들어가서 집중하고 공격에서 과감하게 하라고 했는데 코트에 들어가면 그 과감함이 자기와 골대만 보는 경향이 많다. 과감함이라는 게 무리해서 쏘라는 게 아닌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아직 맞춰가야할 것 같다. 훈련 때는 정말 잘하는데 게임만 되면 선수들이 긴장을 한다. 그래도 내가 풀어가야 한다. 선수들은 지금 시키는 것들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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