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표정이 밝아졌다.”

수원 KT 소닉붐은 24일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꾼 KT다.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의 표정이 좀 밝아졌다. 이는 플레이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이야기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조정을 했는데 잘 적응하고 있다. 다만 공격에서는 자꾸 자기 찬스에서 슛을 못 던지는 모습이 있다. 찬스에서 슛을 과감하게 던져달라고 주문하고 있다”며 최근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서 감독은 “1라운드에서는 우리의 농구를 아예 하지 못했다. 전략적으로 판단을 잘못한 것이 경기에 영향을 줬다. 수정한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이행해주고 있다. 1라운드를 마치고 일주일 정도 재정비를 할 시간이 있었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고 준비를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기에서는 양홍석이 다소 살아난 모습이다. 양홍석은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 감독은 “조금씩 감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양)홍석이가 자꾸 안으로 파고들고 슛 찬스 때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이 많았다. 밖에서 주저 없이 슛을 쏴달라는 주문을 많이 하고 있다. 아직 정확도가 좋지는 않은데 이는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슛을 던져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다”며 양홍석의 최근 활약을 평가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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