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이 SK로 돌아온다.

서울 SK 나이츠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경기를 펼친다.

24일 경기를 앞둔 23일에는 2021년 5월에 입대했던 선수들이 상무에서 전역한다. 이들은 빠르면 24일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11월 23일 상무 전역자 명단(총 9명)
LG : 최승욱, 김준형
삼성 : 김광철, 김한솔
SK : 최성원
현대모비스 : 박준은
한국가스공사 : 박찬호
DB : 이윤수 
KGC : 김경원

9명의 전역자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SK로 합류하는 가드 최성원이다. 입대 전 2년 연속 수비 5걸에 선정된 최성원은 2019-2020시즌에는 식스맨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수비력이 검증된 최성원은 외곽슛 능력까지 보유해 3&D 자원으로 활용 폭이 넓다. 프로 통산 3점 성공률이 38.3%에 달할 정도로 정확한 슈팅력이 장점이다. 팀에 합류한다면 공수에서 더 많은 옵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최성원이다. 어느 정도 리딩 능력도 갖춰 김선형의 부담도 줄여줄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안영준의 입대와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지난 주말 2연전에서 한국가스공사와 KT에 패하며 연패에 빠진 SK다. 

그래도 희망적인 소식은 선수단에 전력 보강 요소가 있다는 점이다. 족저근막염에서 회복 중인 최준용이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고 최성원까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최성원의 몸 상태는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역을 앞두고 팀원들과 짧게나마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입대 전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SK 팬들을 웃게 했던 최성원이 어려운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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