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가 홈경기 강세를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14-102로 승리했다.

동부 컨퍼런스 강자들의 맞대결. 웃은 팀은 클리블랜드였다. 클리블랜드를 이끄는 에이스 듀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도노반 미첼은 3점슛 4개 포함 29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다리우스 갈란드 또한 29점 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64.3%(9/14)로 뛰어난 슛 감각을 자랑했다.

미첼과 갈란드는 1쿼터에 각각 10점, 14점을 적립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두 선수는 잠시 흔들린 3쿼터에도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

클리블랜드는 애틀랜타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3쿼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쿼터 중반 미첼이 연속 6득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갈란드도 자유투를 터뜨리며 힘을 더했다.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은 덕분에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 격차를 더욱 벌리며 12점 차 달콤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3연승 행진을 달림과 동시에 홈에서 7승 1패를 기록했다.

갈란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펼쳐진 애틀랜타와의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회상했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애틀랜타에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갈란드는 “지난 시즌 상대가 우리에게 패배를 안겨준 걸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이날 승리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우리는 수비에서 만회하려 했고 트랜지션 상황에서 쉬운 득점을 올렸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미첼은 팀의 상승세에 박수를 보냈다.

미첼은 “우리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고 경쟁하는 방식이 아주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이날 경기는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 하지만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은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미첼과 갈란드는 이번 시즌에 평균 53.7점을 합작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적장 네이트 맥밀란 감독도 이들의 파괴력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맥밀란 감독은 “도노반 미첼과 다리우스 갈란드는 그 누구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뛰어난 콤비다. 이들은 올스타이자 엘리트 득점원”이라며 칭찬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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