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가 에이스 엠비드마저 이탈했다.

'디 애슬레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센터 조엘 엠비드가 왼발 중족부 염좌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의 최근 상황은 심각하다.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불렸으나 8승 8패로 간신히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하든과 타이리스 맥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큰 악재를 맞은 상태다.

그나마 에이스 조엘 엠비드가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던 점은 긍정적이었다. 비록 패했지만 엠비드는 맥시와 하든이 모두 빠진 미네소타전에서 32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야투 감각은 좋지 않았지만 많은 자유투를 얻어내며 다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왼발에 부상을 입은 엠비드는 브루클린-샬럿으로 이어지는 백투백 일정에 모두 결장하게 됐다. 필라델피아로선 핵심 공격 옵션이 모두 빠진 채 경기에 임하게 된 셈이다. 포워드 토바이어스 해리스 또한 최근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한 바 있다.

디 애슬레틱은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는 왼발 중족골 염좌 부상을 당했으며 브루클린, 샬럿전에 결장한다. 그는 앞으로 며칠 안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23일 열리는 브루클린전은 벤 시몬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필라델피아 원정 경기로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다소 김이 빠지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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