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나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에서 85-74로 승리했다.

키아나 스미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키아나는 이날 40분 모두를 소화하며 27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수행했다.

키아나는 “승리해서 기쁘다. 우리은행이 강팀이라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1라운드를 잘 마무리해서 좋다”고 말했다.

키아나는 지난 BNK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절치부심한 키아나는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키아나는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려 했다. 그리고 공격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려 했다. 냉정히 말하면 지난 세 경기에서 슛 감각이 좋지 않았다. BNK와의 경기 후 지친 상황에서도 슛을 넣을 수 있도록 컨디셔닝 훈련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리그 최고의 수비 팀으로 불린다. 우리은행을 상대한 키아나의 소감은 어떨까.

키아나는 “다른 팀들에 비해 우리은행이 공을 쉽게 잡지 못하게 하는 수비를 한다. 상대 영상을 많이 보며 준비를 했다. 결과적으로 우리은행을 이기긴 했지만, 그전에도 자신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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