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이 12년 만에 한 경기 30득점 기록을 다시 세웠다. 1986년 11월 21일생인 김한별은 만 35세(11개월 21일)의 나이로 한 경기 30점을 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 BNK 썸의 김한별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36분 47초를 뛰며 30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한별의 활약 속에 BNK는 신한은행을 73-68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되는 등, WKBL에서 화려한 족적을 남긴 김한별이지만 한 경기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많지 않았다.

김한별은 삼성생명 시절이었던 2010년 10월 31일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30점 이상을 득점했다. 이날 김한별은 37분 4초를 뛰며, 3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당시 삼성생명은 70-66으로 이겼다. 그리고 이 경기는 김한별이 마지막으로 30점 이상을 득점한 경기이기도 했다.

김한별은 이날 이후 무려 4395일(만 12년 11일) 만에 한 경기 30득점 고지를 밟았다. 자신의 프로 통산 두 번째 한 경기 30+ 득점이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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